What's in the UN
스페인어로 UN에 들어간 한국인.
UN 회의장에서 칠레 외교부 대표로 협상한 한국인.
77개 개발도상국 그룹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한국인.
많은 분들의 응원과 관심 덕분에, 이제 제 이야기를 시작해보려 합니다.
UN이라는 이름 뒤에 숨어 있던 언어와 감정, 비하인드와 조율의 순간들에 대해.
[올라 UN]
2011년, 뉴욕 UN 본부에서 칠레 외교부 정책보좌관으로 근무하며 시작된 저의 외교 여정.
그때부터 지금까지 유엔 회의장의 풍경들을 지켜봐 왔습니다.
회의실 바깥의 말들, 통역 부스 뒤의 긴장, 절차를 넘어선 인간적인 순간들.
그 기록을 나눠보려 합니다.
[UN 영어]
유엔에서 쓰이는 영어는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영어와는 다릅니다.
'토의'가 아닌 '협상', '표현'이 아닌 '조율'의 언어.
그리고 그 속에 얽힌 스페인어, 프랑스어, 아랍어의 리듬.
국제무대에서 언어가 어떻게 감정이 되고, 의도가 되고, 전략이 되는지를 살펴봅니다.
[글로벌 이슈]
무역에서 블록체인까지—UN 회의장에서 매일 다루어지는 뜨거운 의제들.
보호무역주의, 기후외교, 인공지능 거버넌스까지.
회의장 안의 문장과 그 문장을 만드는 사람들의 생각을 전합니다.
말의 무게를 아는 분들과 함께 읽고, 나누고, 다시 써보고 싶습니다.
편안하게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상엽 드림
Disclaimer – This post was prepared by Sang Yeob Kim in his personal capacity. The opinions expressed are his own and do not reflect the views of his employer.
#국제기구 #유엔 #스페인어 #UN영어 #해외취업 #다자외교 #중남미 #외교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