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 UN] 대한민국 유엔 가입 30주년
유엔 가입, 어디까지 알고 있니?
2021년은 대한민국이 유엔에 가입한 지 30주년이 되는 해이며, 냉전이 종식된 1991년 9월 17일, 유엔 총회 결의안(https://undocs.org/en/A/RES/46/1)에 따라 남북한이 동시에 유엔에 가입했다. 유엔과 동시대 역사가 얽혀 있지만 가입이 허용되지 않았던 나라에게 유엔 가입은 실로 한국 외교의 획기적인 사건이었다고 본다.
지난 30여 년 동안 대한민국은 유엔 회원국으로서 국제사회의 평화 증진을 위해 유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지대한 공헌을 해왔다. 예를 들어, 안전보장이사회(安全保障理事會) 비상임이사국 2회(1996~97, 2013~14) 선출 등 유엔 내 여러 주요 위원회 및 기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56차 유엔 총회 의장,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 유엔 고위 관리를 배출했다.
아울러, 현재 193개 유엔 회원국 중 한국은 각각 유엔 예산 분담금 11위와 평화유지군 기여도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1993년 소말리아의 UNOSOM II에 첫 평화유지군을 배치한 이후 18,000명 이상의 평화유지군을 배치했다. 그만큼 유엔에서 한국의 위상이 커진 것이다.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유엔 본부대한민국 유엔 가입 30주년. 이 기념일은 우리 스스로를 돌이켜 보기에 좋은 시기인 듯하다. 지난 30년을 돌이켜보면 한국이 1991년에 올바른 결정을 내렸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193개 유엔 회원국은 코로나19, 경제 위기, 인권, 자연재해, 불평등과 같은 긴급한 글로벌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소통하고, 공통점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 명백한 가운데, 대한민국이 유엔 회원국으로서 국제사회를 이끌어가고 있다는 것은 우리 스스로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고 본다.
그리고 대한민국은 또 다른 유엔의 30년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첨부 : 유엔 가입 관련 1991년 8월 8일 자 안보리 결의안과 9월 17일 자 유엔 총회 결의안을 아래 첨부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사진출처: 개인 소장
Disclaimer - This post was prepared by Sang Yeob Kim in his personal capacity. The opinions expressed in this article are the author's own and do not reflect the view of his emplo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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