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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엔이방인 김상엽 Apr 09. 2023

[글로벌 이슈] UN과 AI

인공지능 윤리에 관한 논의

들어가며

우리는 새로운 시대의 여명기에 서 있는가? 불의 발견, 수학의 발견, 증기기관의 발명을 우리는 인류 3대 문명을 다른 차원으로의 변화라고 일컫는다(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마니아 영화 같은 차원 점프). 기술 혁명은 놀라운 속도로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우리가 일하고, 배우고, 심지어 공존하는 방법을 극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혁명은 점점 더 정교해지는 빅 데이터 사용에 힘입어 기하급수적인 성장하고 있고, 보안, 환경, 연구 및 교육, 보건, 문화 및 무역분야 등에 점점 더 많이 영향을 끼치고 있다.


유엔에서도 인공지능은 인류의 새로운 개척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일단 우리가 이 경계를 넘어서면, 인공지능은 우리를 새로운 형태의 인류 문명으로 이끌 것이고, 인공지능의 지침 원칙은 인간 지능의 대체가 아니라 자율성과 증강이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가치와 인권에 기반한 인문학적 접근을 통해 그 발전이 진행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는 중요한 질문에 직면해 있다고 보인다.


우리는 미래에 어떤 사회를 상상하고 있을까? 인공지능 혁명은 새로운 전망을 열어주지만, 그것이 가져오는 인류학적, 사회적 격변(?)은 신중한 고려가 필요할 것이다.



인공지능(AI)과 지속가능개발목표(SDG)

기술 혁명, 특히 AI 개발에서 나타나는 변화는 유엔 권한의 모든 측면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 교육은 이미 인공지능에 의해 크게 변화하고 있다. 곧, 우리가 배우고, 지식에 접근하고, 교사들을 훈련시키는 방법인 교육 도구는 더 이상 이전과 같지 않을 것이고, 앞으로는 디지털 기술을 습득하는 것이 모든 교육 프로그램의 핵심이 될 것이다. 게다가, 혁신의 속도가 노동 시장을 빠르게 재편함에 따라, 우리는 배우는 방법(how to learn)을 배워야 한다.


오늘날, 그 어느 때보다도 인문학 - 역사, 철학, 문학은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행동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에 필수적이다. 문화 영역, 과학 분야, 그리고 의사소통과 정보 분야는 특히 표현의 자유와 정보 접근의 자유와 관련하여 AI 개발에 직접적으로 의존하는 것 같다.


AI는 유엔이 2030년 의제에서 설정한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DG)를 달성할 수 있는 엄청난 기회를 열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인공지능을 통해 각 국가는 혁신적인 방향, 향상된 위험 평가, 효과적인 지식 공유 등을 가능하게 해 준다.


유엔에서의 윤리적 질문

인공지능은 우리 사회의 책임 있는 발전을 위한 특별한 자산이지만 중요한 윤리적 문제를 제기하기도 한다. 알고리즘이 개인 사생활과 데이터 기밀성에서 선택과 양심의 자유에 이르기까지 기본적인 인권을 침해하지 않도록 어떻게 보장할 수 있을까? 우리의 욕망이 예상을 넘어설 때 행동의 자유가 보장될 수 있을까? 특히 성차별과 관련하여 사회적, 문화적 고정관념이 AI 프로그래밍에서 복제되지 않도록 어떻게 보장할 수 있을까? 이러한 편견을 회로에서 복제할 수 있을까? 누가 값을 프로그래밍할 수 있을까? 의사 결정과 조치가 완전히 자동화되었을 때 어떻게 그리고 누가 책임을 보장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전 세계 어느 곳에서나 이러한 기술의 혜택으로부터 누군가가 배제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을까? 앞서 이야기한 AI의 발전 영향을 받는 우리는  AI의 발전에 발언권을 갖도록 AI가 투명하게 개발되도록 어떻게 보장할 수 있을까? 등등



이러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우리는 AI가 우리 사회에 미치는 즉각적인 영향, 즉 우리가 이미 경험하고 있는 결과와 장기적인 영향을 구별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비전과 전략적 실행 계획을 공동으로 수립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는 새로운 기술, 특히 AI에 기반한 기술이 우리 사회의 이익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사용되도록 보장해야 하고, 여기에는 AI 개발 및 응용 프로그램을 규제하여 우리의 민주주의적 지평을 구성하는 기본권과 일치하도록 보장하는 것이 포함되어야 한다.


인문학적 사명과 세계적 범위를 가진 저명한 기관으로서 유엔은 윤리적 문제에 대한 논의에 참여하기 위한 필수적인 플랫폼이다. 193개 국가의 연구자, 철학자, 프로그래머, 정책 입안자, 그리고 민간 부문과 시민 사회의 대표들과 같은 무수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유엔은 이러한 중요한 문제들에 대한 의미 있는 담론을 촉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본다.



나오며

유엔 내 논의는 잠재적으로 회원국의 동의에 따라 AI 발전을 안내하기 위한 기본 윤리 원칙을 수립하는 데 정점에 이를 수 있다고 본다. 모든 관점을 중요시하고 존중하는 포괄적인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구체화함으로써 우리 시대의 중요한 변화에 대한 글로벌 담론을 형성하는 동시에 기술 진보가 집단 이익에 기여한다는 원칙을 확립하는 데 관여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AI의 잠재력과 AI가 제시하는 윤리적 딜레마는 정말 한 끗 차이이며, 이러한 과제에 대한 우리의 대응은 의심할 여지없이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를 새롭게 만들도록 노력해야겠다.


향후 유엔에서는 AI의 진화가 인류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최적의 해결책을 고안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이는 우리 세대가 다음 세대를 위해 더 공평하고 조화롭고 번영하는 사회를 물려주는 것이 의무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새로운 시대의 여명기에 서 있는가? 여명기인지는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라질 듯하다.




우리의 정보 접근권에 대하여 유엔에서 논의되고 있는 동영상이오니,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이러한 논의는 정보에 대한 평등하고 보편적인 접근은 인권과 존엄성을 증진하고 빈곤을 근절하고 포괄적인 지식 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필수적이라고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ckmX5wBlEDo


(사진 출처: 유엔사무국웹사이트, 국제전기통신연합웹사이트, 유엔대학교웹사이트)


Disclaimer - This post was prepared by Sang Yeob Kim in his personal capacity. The opinions expressed in this article are the author's own and do not reflect the view of his emplo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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