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챗봇이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
현재 가장 Hot Potato인 주제를 건드려보자. 작년 11월 오픈 AI가 만든 챗봇 ChatGPT의 출시는 인공지능(AI)과 같은 디지털 기술의 범위가 확대되어 개인 생활, 학교 생활, 직장 생활에까지 광범히 하게 영향을 끼치고 있다.
예를 들어, 직장에 영향을 미치는 대부분의 기술 혁명과 마찬가지로, ChatGPT는 잠재적으로 승자와 패자를 가를 수 있으며 블루칼라와 화이트칼라 노동자 모두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제적 이익을 극대화하고 노동자들에게 미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책 입안자들은 모든 사회의 이익을 위해 행동해야 할 것이며, 특히 개발도상국의 사람들은 그러한 기술에 대비하여 배움의 속도, 정부 혹은 사회의 반영 속도를 높여야 할 것이다.
최근 유엔에서도 관련 이슈에 대해 논의가 시작된 것 같아 동향을 공유한다.
ChatGPT
ChatGPT는 사용자가 자연어를 사용하여 GPT 모델과 상호 작용할 수 있는 자연어 처리(NLP) 도구라고 하고, 이 모델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에 대해 배움을 통해 다양한 입력에 대한 인간과 같은 응답을 생성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은 이제 대부분의 독자분들이 나보다는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라 본다.
예를 들어 이 챗봇에게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요청할 수 있지만, 여전히 한계가 있다. 특히 잘못된 답변뿐만 아니라 인종 및 성별과 같은 문제에 대한 알고리즘의 편향 가능성이 있을 수도 있다.
유엔에서는 이러한 유형의 인공지능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일반 노동자의 생산성에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본다. 그리고 챗봇은 표준화된 보고서 작성, 회의록 및 이메일 등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일반 노동자들은 보다 중요하고 창의적인 작업에 집중할 수 있다고 한다.
챗봇은 노동자들에게 다양한 프로젝트나 생산 과정을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고, 독창적인 콘텐츠와 아이디어를 생성하고 잠재적으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연구하고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게다가, ChatGPT와 같은 도구는 추가 비용이 드는 장비 없이 AI의 기능을 사용하려는 기업과 개인에게 비용측면에서 효율적인 선택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시리, 알렉사, 구글 어시스턴트는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인간형 AI 비서이지만, ChatGPT는 비용측면에서 더 효율적으로 사용될 듯하다.
잠재적 승자와 패자
그럼 승자와 패자는 누구일까? 유엔 내 몇몇 회원국들은 ChatGPT과 같은 도구가 노동자들의 일자리에 실질적인 위험을 준다고 본다. 예를 들어, 챗봇은 조직에서 직원들을 훈련시키기 위해 개발될 수 있으나, 이로 인해 역량 프로그램 개발 담당관의 업무가 중복될 수 있다고 언급한다.
이전의 기술 변화는 승자와 패자를 모두 만들었었고, 기술 변화에 더 빨리 적응하는 노동자들은 자동화된 업무를 포기하면서 인공지능을 보완하는 업무를 점점 더 많이 맡게 될 것이다. 그리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큰 잠재력은 ChatGPT와 같은 도구를 사용하여 시장에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에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홍보 미디어 관리자에서 드론 조종사에 이르기까지 지난 몇 년 동안 혁신 기술과 관련된 몇 가지 새로운 직업이 등장했다. 그리고 저렴한 AI 개인 비서와 함께 제공될 수 있는 놀라운 속도의 변화는 노동자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개발도상국에 대한 장벽
대부분의 고소득 국가와 상위 중간 소득 국가는 디지털 인프라를 통해 높은 숙련 노동의 가용성과 인터넷 속도가 평균 이상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러한 AI 기술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잠재력이 가장 높다. 반대로 저소득 및 중하위 소득 국가는 숙련된 노동자의 비율이 낮고 인터넷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리기 때문에 이러한 기술을 활용하기에는 최악의 상황에 처해 있다고 한다.
개발도상국들은 일반적으로 디지털 기술을 채택하는 것이 늦고 최신 최첨단 기술로 이러한 패턴을 반복할 위험이 있다. 최첨단 기술을 사용하고 채택하고 적응하는 국가의 능력을 평가하는 UNCTAD에서 발표하는 디지털 지수는 개발도상국이 디지털 기술과 인프라, 연구 개발과 같은 문제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
앞으로 UN이 할 일
유엔에서 논의되고 있는 네 가지 주요 분야가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첫째는 노동력. 유엔 회원국들은 21세기에 일할 노동력을 계속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는 디지털 기술을 개발하고 복잡한 문제 해결, 비판적 사고 및 창의성과 같은 보완 기술을 구축하고 강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두 번째로는 유엔 회원국들이 새로운 형태의 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손해를 보는 사람들을 돌봐야 하고, 예를 들어 재숙련 프로그램을 통해 신기술로 인한 일자리 감소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 정책 및 관련 프로그램이 개발해야 할 것이다. 또한, 노동자의 교육 및 재교육과 관련된 평생 학습 이니셔티브는 점점 더 정부, 고용주 및 노동자의 공동 책임이 되고 있으니, 이런 방향도 반영해야 할 것이다.
셋째는 자유성, 개방성 및 포괄성을 담고 있는가 이다. 유엔 회원국들은 새로운 기술의 이점을 널리 공유하기 위해 AI를 위한 개방형 혁신 접근법을 추진해야 하고, 방법 및 결과는 추가 혁신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다른 사람 및 국가들과 공개적으로 공유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넷째, 이러한 기술의 영향은 모두가 느낄 것이지만, 유엔 회원국들은 AI와 같은 기술을 정의하는 데 모두가 똑같이 참여하는 것은 아니어서, 이러한 기술에 대한 윤리적 프레임워크 및 규정을 다 같이 함께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사진 출처: 유엔사무국 및 중남미카리브경제위원회웹사이트)
Disclaimer - This post was prepared by Sang Yeob Kim in his personal capacity. The opinions expressed in this article are the author's own and do not reflect the view of his employer.
#국제기구 #해외취업 #유엔 #인턴 #영어 #스페인어 #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