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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건우 Jan 24. 2024

바람이 멈춘 날

바람이 멈춘 날

언젠가 바람이 멈춘 날


하늘을 날던 연은 땅으로 내려앉았다


그제야 연은


가고 싶은 곳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밀어내던 바람조차


소중한 한 점의 바람이었음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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