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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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매일 기도를 했다.


- 제발 로또 복권에 당첨되게 해주세요.


그러던 어느 날, 그의 마음이 얼마나 간절했는지 그의 이야기가 하늘에 닿아 하늘에서 대답이 곧 돌아왔다.


- 정말 그렇게 복권에 당첨이 되고 싶으냐?


- 아! 드디어 저에게 대답을 주시는군요! 정말 감사합니다!


- 그래. 그렇게 복권에 당첨이 되고 싶으냐 말이다.


- 네! 꼭, 꼭 당첨이 되고 싶습니다!


- 이놈아! 그렇게도 복권에 당첨이 되고 싶거든, 먼저 복권부터 사고 기도를 해라!


이 짧은 글을 보고서 복권을 사지도 않았으면서, 당첨에 되게 해달라고 매일 기도를 한 그 사람이 정말 어리석다고 느낄지도 모르겠다. 그럼 과연 우리는 어떨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성공을 바라고, 부와 명예를 얻기를 원한다. 그런데 그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공과 부와 명예를 위해서 노력을 하고는 있는 것일까?


성공하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말을 하면서 준비는 게을리하고, 도전은 하지 않는다. 도전하지 않는 수많은 이유가 존재한다.


시간이 없어서, 돈이 없어서, 그쪽으로는 지식이 많이 부족해서, 아직은 이르니 조금만 더 있다가.......


그런 망설임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다.


만약 내가 도전만 하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보장이 있다면, 그것에 도전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실패하면 어떡하지? 사람들이 나를 비웃지는 않을까? 내 주위의 사람들에게 웃음거리가 되는 것은 아닐까? 우리 가족들이 힘들어지지는 않을까?


그런 걱정으로 정작 도전은 하지 못하고, 마치 딴 세상의 이야기라도 되는 것처럼 성공한 사람들을 부러워한다.


물론 많은 도전의 끝에는 실패가 기다리고 있다. 지독히도 힘들고, 괴롭고, 시린 실패. 하지만 그 실패가 그것만으로 끝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성공의 대들보를 세우는 가장 단단한 주춧돌이 될 테니까 말이다.


한 번도 실패하지 않은 사람은, 한 번도 도전하지 않은 사람이라는 말이 있다. 도전은 해보지 않았지만, 그래도 실패는 하지 않았다고 스스로에게 자위가 될지는 모르겠다.


평생 도전해보지 않아서, 실패를 하지 않았다면, 그것으로 우리의 삶은 충분히 가치 있는 삶일까?


굳이 실패를 하고, 어려움을 겪어야만 한다는 말은 아니다. 스스로가 현실에 만족하고, 충분하다고 느낀다면 그것만큼 더 좋은 것도 없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는 도전하지 않는 삶에, 현재의 삶에 만족하고 있을까?


혹시 현재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어떤 도전을 원하고, 그것을 통해 성공을 바라고는 있지만,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망설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것만 생각하자. 도전이라는 건, 그 결과가 어떻게 나타나든, 도전을 했다는 바로 그 사실만으로도 충분한 가치를 지닌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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