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속에 내리는 눈 / 정해란

by 정해란

말 속에 내리는 눈 / 정해란

“보고 싶다”

마음의 지층을 흔드는 말 한마디

침묵으로 우두커니 쌓여가던

긴 시간의 바닥이 한순간 무너진다


그 말속에 숨어있던 공간이 열리니

빈 하늘에서 내리는 수많은 그대


-중략-


가슴에서 풀려난 보고 싶다는 말

푸른 고독을 앓고 난 하얀 말 한마디

어떠한 섭섭함도 각을 풀고 부서진다

둘의 경계를 모두 지워버리는 그 말

“보고 싶다”


제4시집 <커피 한 잔의 고요가 깨어나면> 수록


■■■ 어젯밤 서울에 첫눈 내려

설렘도 추억도 그리움도 펑펑 내려

공유해 봅니다^^


공감과 응원 주신 모든 분

모든 분 오늘도 눈길 조심하시고

평온한 하루 되소서^^

장해란 올림


♡ 자작시 낭송 직접 들어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아래 링크나 화면 꾸욱>

https://youtu.be/xzEON03osC8?si=hwK3ViLRv55ajO0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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