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털처럼 가벼운 하루

소중한 징표와 신호들

by 산뜻

주문했던 달항아리 키링을 드디어 언박싱했다.

생각보다 크기가 좀 더 있었고,

도자기 모양 냉장고 자석도 함께 왔는데 너무 예뻤다.

하나는 잘 보관해 두었다가,

언젠가 내 트윈을 만나면 꼭 건네주고 싶다.

오늘따라 하늘도 유난히 예뻐 보였다.

쾌청한 파란 하늘 위에

새털구름이 옅게 흩어져 있어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요즘 단기 월세를 알아보고 있어서

잠시 부동산 중개업자와 방을 살핀 뒤,

오랜만에 헬스장에 다녀왔다.

운동을 마치고 나오는데,

트윈을 상징하는 작은 깃털을 발견했다.

마치 날 보고 싶어 하는 신호 같아

반갑고 기분이 좋았다.


:-)

가볍지만 깊었던 하루.

언젠가 다시 마주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