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에 드는 책이 많고 책방이 너무 좋다며 오렌지 선물을 받았다.
어제 연 북토크에서도 너무 좋다며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감사'야말로 돈이 들지 않고 오래가는 행복이라고 했다.
더 많이 감사하고 감사받는 행동을 하는 것.
내가 책방에서 채우고 싶었던 무언가가 이런 행복이었을지도.
출근하기 시작하면서 책방은 주말에만 열어둔다.
주말에만 열어두니 주말 이틀을 더 가득 효율적으로 쓰고 싶어진다.
평일에 한가하다 못해 너무 넉넉해서 가끔은 무료하게 느껴지던 시간이 없어지고 나니
주말 영업시간 단 10시간, 책방에서의 시간이 다시 귀하게 다가온다.
많이 감사하고 또 감사받은 주말이었다.
오늘 밤은 꽤 푹 잘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