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를 증오하며' 연재를 마치며

by 박동욱

연재를 마치며


무라카미 하루키는 매일 20매씩 원고를 쓴다고 했다. 이번에 기획한 한시책은 나도 매일 20매씩 원고를 썼다. 쓰다 보니 쉬운 일이 아니었다. 2달 만에 책을 완성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책은 가을에 자음과 모음 출판사에서 출간된다. 이어서 ‘한시로 보는 한양’을 연재 하려 한다. 8월 19일에 학회 발표가 있어서 바로 연재를 시작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오늘은 고창군립도서관에 강연이 있어서 나왔다. 아이와 함께 기차를 타고 정읍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고 pc방에 갔다. 지금은 pc방에서 글을 쓰고 있다. 여기서 나가면 한번도 가보지 못한 찜질방도 갈 작정이다.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들이 행복하고 즐겁다. 작년 가을에도 강연이 있어서 정읍에 왔었는데 다시 정읍을 방문하게 됐다. 이따 도서관 담당 선생님이 마중 나와서 고창으로 데려가기로 하였다. 정읍도 고창도 느낌이 참 좋다. 세월은 참 빨리 흐르고 난 지금 어디에 무엇을 하며 서 있는가?


2022년 7월 26일에 정읍 어느 이름 모를 pc방에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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