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로 보는 한양 연재를 마칩니다. 오늘 도판과 원고를 서울시역사편찬원에 넘겼습니다. 그간 고통스러웠지만 행복했습니다. 서울에 관한 많은 책과 논문을 참고하면서 책을 썼습니다. 아직도 서울에 대해서는 쓸 것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것을 계기로 서울에 관한 다른 책도 쓰고 싶은 것들이 많아졌습니다. 지난 4달 동안 두 권의 책을 썼습니다. 과연 이게 가능할까 싶었지만 무사히 마치고 말았습니다. 조금 쉬고도 싶은데 11월 5일 전국 규모 학회 발표가 있어서 바로 논문을 써야 합니다. '모기를 증오하며' 책의 교정지도 도착해서 그것을 손을 보아야 합니다. 다른 연재는 11월 5일 이후부터 재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간 열심히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