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좌우명-
술 취한 나의 모습
술이 깨었을 때 술 취한 사람의 모습을 보면, 자기가 술에 취해 어떻게 남에게 비웃음을 받는 지를 알 수 있다.
醒而見醉者, 知有人笑我之醉者.
남공철(南公轍, 1760~1840),「酒箴」
[평설]
과도한 음주는 술이 깬 뒤에 후회와 숙취를 동반한다. 그러나 자신의 취한 모습을 확인할 길은 없다. 정신이 멀쩡할 때에 술 취한 사람의 모습을 찬찬히 살펴보면, 자신이 취했을 때 남들이 어떻게 보았을 지를 예측할 수 있다. 나는 술자리에서 부끄러웠던 적이 없었던가 자문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