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밝히는 지혜 -명심보감 149

by 박동욱

40. 가난하면 시끌벅적한 저자거리에 살아도 서로 아는 사람이 없고, 부유하면 깊은 산 중에 살아도 먼 친척이 찾아온다.


貧居鬧市無相識이요 富住深山有遠親이니라




[평설]

『증광현문』에는 “貧居鬧市無人間, 富住深山有遠親”이라 나온다. 무언가 자신에게 이익이 되면 상대방이 산 속에 살고 자신의 먼 친척뻘 되는 사람이라도 찾아가고,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 생각하면 가까운 거리에 살아도 찾아가지 않는 법이다. 세대를 막론하고 인간은 이익이 되는 데에는 꼬이고 이익이 안되는 데에는 싸늘했다.


조르주 쇠라, Sunday at Port-en-Bessin.jpg 조르주 쇠라, Sunday at Port-en-Bessin


매거진의 이전글마음을 밝히는 지혜 -명심보감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