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밝히는 지 -명심보감 192

by 박동욱

28. 양고기 국이 비록 맛있다 하나, 여러 사람의 입맛을 맞추기는 어렵다.


羊羹이 雖美나 衆口는 難調니라




[평설]

이 글은『五燈會元』에 나온다. 모든 사람의 입맛에 맞는 국은 없다. 대부분의 사람은 나에 대해서 무관심 하며 일부는 좋아하거나 미워한다. 아무리 노력해도 까닭 없이 나를 미워하고 싫어하는 사람은 어디에나 있다. 나를 미워하고 싫어하는 사람에게 인정을 받으려 불필요한 에너지를 쓸 필요가 없다.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란 결국 아무에게도 좋지 않은 사람이란 뜻도 된다.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려 들다가는 이 맛도 저 맛도 아닌 특색을 잃어버린 음식처럼 되어 버리기 십상이다. 남한테 너무 휘둘리지 말고 자신의 생각을 견지할 필요가 있다.


클로드 모네, Arrival of the Normandy Train, Gare Saint-Lazare.jpg 클로드 모네, Arrival of the Normandy Train, Gare Saint-Laz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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