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술은 친한 친구를 만나면 천 잔도 적을 것이나, 말은 마음이 맞지 않으면 한 마디도 많다.
酒逢知己千鍾少나 話不投機一句多니라
[평설]
친한 친구와 만나서 술잔을 기울이면 아무리 술을 많이 먹는다 해도 술이 부족하지만, 마음이 안 맞는 사람과 만나게 되면 한 마디 말도 나누기가 껄끄럽다. 화불투기(話不投機)에 대하여 적절한 시점이나 기회로 해석한 책이 많으나, 마음이 맞지 않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온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