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먼 길을 가봐야 말의 힘을 알 수 있고, 알고 지낸 날이 오래되어야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있다.
路遙知馬力이요 日久見人心이니라
[평설]
이 글은 원(元)나라 무명씨(無名氏)의『쟁보은(爭報恩)』에 나온다. 짧은 거리와 시간에서는 어떤 누구라도 별반 차이가 없다. 말의 능력이 먼 길에서 검증되는 것처럼 사람의 마음도 오랜 시간 속에 검증된다. 사람은 좋을 때 나쁠 때를 다 겪어봐야 상대의 진면목을 엿볼 수 있는 법이다. 그래서 조지 워싱턴은 “우정은 느리게 자라는 나무와 같다”라는 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