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츠카이(豐子愷)의 호생화집(護生畫集) 192

by 박동욱

192.장사 지내다

送終


함희(咸熙, 264∼265) 연간에 어떤 노부부가 서창문(瑞昌門) 밖에서 원숭이를 잘 다루었다. 어느날 할머니가 죽자 할아버지는 할머니 장사를 지내고, 얼마 안 되어 할아버지도 죽었는데 장사를 치러 줄 사람이 없자, 원숭이가 그 시신을 지켰다. 여러 날이 지내자 사람들이 불쌍히 여겨서 장사를 지내 주고 사람들은 모두 의로운 원숭이[義猴]라 칭찬하였다.


  咸熙中,有翁媼弄猴子瑞昌門外. 一日,媼死,翁葬之. 未幾,翁死,無人葬. 猴守之. 日久,人憐而葬之,咸稱爲義猴.(《虞初新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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