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츠카이(豐子愷)의 호생화집(護生畫集) 191

by 박동욱

  191.둥지를 짓는데 협조하다

協助築巢


욱칠(郁七)의 집에 거의 다 부화된 제비 새끼가 있었는데, 둥지가 오래되자 갑자기 무너져 내렸다. 이웃에 있는 제비들이 무리를 지어 진흙을 입에 물고서 왔다갔다 하기를 베를 짜듯 하더니 순식간에 둥지가 다시 지어졌다. 그 이튿날 어미 제비는 둥지 안에서 새끼들을 기르고 있다가 일이 급박해지자 제비들이 와서 도와주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郁七家有燕將雛,巢久忽毀. 鄰燕成群,銜泥去來如織,頃刻巢復成. 明日,遂育數雛巢中, 乃知事急燕來助力者.(《虞初新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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