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흰 꿩이 주인을 위해 죽다
白鷳殉主
애산(崖山)의 전투에서 패하자 육수부(陸秀夫)란 사람이 상흥제(祥興帝)를 안고 함께 물에 뛰어들어 죽었다. 이때에 황제의 배에 있던 한 마리 흰 꿩이 날개를 퍼덕거리며 슬프게 울다가 새장과 함께 물속에 떨어져서 죽었다.
崖山之敗,陸秀夫抱祥興帝,與俱赴水. 時禦舟一白鷳,奮擊哀鳴,與籠墜水中死.(《虞初新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