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남은 음식 흩뿌려서 갈까마귀에게 먹여 주네
散拋殘食飼神鴉
문 앞에 봄 물에는 흰 마름꽃 피어 있고,
강 기슭에 사람 없이 작은 배만 비껴 있네.
장사꾼 아낙 지나갈 때 강이 저물려 하는데,
남은 음식 흩뿌려서 갈까마귀에게 먹여 주네.
門前春水白蘋花,岸上無人小艇斜,
商女經過江欲暮,散拋殘食飼神鴉.
(宋 孫光憲《竹枝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