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7.바람이 긴 줄 갖고 다른 처마로 건너게 하네
風爲將絲度別簷
쌍정(雙井)의 차 싹이 뼛속까지 시원하게 함을 달콤히 하고,
봉래의 향 다 사라지니 사람에게 피곤함 더하게 하네.
거미가 바로 빈 뜰 넓음 괴롭게 여기는데,
바람이 긴 줄 갖고 다른 처마로 건너게 하네.
雙井茶芽醒骨甜,蓬萊香燼倦人添,
蜘蛛正苦空庭闊,風爲將絲度別簷.
(宋 楊萬里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