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개가 독사에 물러 죽었다[犬斃毒蛇]
명(明)나라 초기에 무석(無錫) 장상서(張尙書)가 모친상을 당해서 마을로 돌아갔다. 하루는 나가서 친구를 찾아갔는데, 도중에 독사(毒蛇)가 그의 왼발을 감고 있었다. 어떤 개가 따라 가다가 개가 독사를 몇 조각으로 물어 뜯어서 드디어 아무 변고가 없게 되었으나 개가는 독사 독에 죽었다. 상서(尚書)가 댓자리에 싸서 물어 주고는 『의견지(義犬志)』를 지었다.
明初,無錫張尙書丁艱歸里. 一日出訪友, 道中有毒蛇纏其左足. 有犬隨行,犬齧蛇數段,始得無事,而犬以毒斃. 尚書裹以筦席而埋之,作《義犬志》.(《酌泉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