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1.고양이가 주인을 따라 죽다 [貓殉主]
강령(江寧) 왕어사(王禦史) 아버지 아무개가 늙은 첩이 있었는데 나이가 칠십여 세였다. 열세 마리의 고양이를 길렀는데 자녀처럼 사랑하여서 각각 이름을 붙여 주어서 부르기만 하면 곧바로 이르렀다. 건륭(乾隆) 기유(己酉)년에 늙은 부인이 죽자, 13마리 고양이가 관을 빙빙 돌면서 슬프게 울었다. 물고기를 먹여도 먹지 않았는데, 3일을 먹지 않다가 죽었다.
江寧王禦史父某,有老妾年七十餘,畜十三貓,愛如子女,各有名字,呼之即至. 乾隆己酉,老婦亡,十三貓繞棺哀鳴. 喂以魚,不食,饑三日而死.(《新齊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