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츠카이(豐子愷)의 호생화집(護生畫集) 373

by 박동욱

373.목숨을 구하다 [救命]


사낭꾼 애석화(愛德華)가 일찍이 총으로 아기조(亞基鳥) 한 마리를 쏘아 죽였다. 몸을 막 구부려 주우려고 하는데 갑자기 보니 아기조 두 마리가 모래사장에 내려 앉아 마침내 죽은 새를 물고서 떠났다. 애덕화가 감동해서 평생 동안 사냥을 그만 두었다고 한다.


  獵者愛德華,嘗銃殺亞基鳥一羽. 方欲俯拾,忽見有亞基鳥二羽飛落海灘,竟將死鳥銜去. 愛德華感之,終身罷獵.(《職分論》)



373. 救命.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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