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츠카이(豐子愷)의 호생화집(護生畫集) 391

by 박동욱

391.제비가 둥지 짓는 것을 돕다

燕助營巢


욱칠(郁七)의 집에는 거의 다 부화된 제비 새끼가 있었는데 둥지가 오래되자 무너져 내렸다. 이웃에 있는 제비들이 진흙을 물어서 왔다 갔다 가기를 베를 짜듯 하더니 얼마 안되어 둥지가 다시 지어졌다. 그 이튿날에 드디어 어미 제비는 둥지 안에서 새끼들을 기르고 있다가 일이 급박할 때에 제비들이 와서 도와주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성사록(聖師錄)』에 나온다.)


  郁七家,有燕將雛,巢久而毀. 鄰燕銜泥,去來如梭,頃刻巢復成. 明日,遂育雛巢中. 乃知倉皇急難時,群燕來助力者.(『聖師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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