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츠카이(豐子愷)의 호생화집(護生畫集) 403

by 박동욱

403.목숨을 구해준 것에 양이 감사하다[羊感救命]


왕고(王固)는 청허하고 욕심이 적었다. 어머니의 상을 당하게 되자 드디어 평생 채소만을 먹었다. 밤이 되면 좌선하고 낮이 되면 불경을 외웠다. 일찍이 서위(西魏)란 곳에 방문하게 되어 인하여 잔치를 하는 때에 한 마리의 양을 죽이는 것을 멈추길 요청하였다. 양이 왕고 앞에서 무릎을 꿇고 절을 했다. (『陳書·孝友傳』에 나온다)


  王固清虛寡欲. 及丁母憂,遂終身蔬食. 夜則坐禪,晝則誦經. 嘗聘於西魏,因宴饗之際,請停殺一羊. 羊於固前跪拜.(『陳書·孝友傳』)



403. 羊感救命.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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