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손혜랑(孫慧郎)
호유용(胡惟庸)이 원숭이 수십 마리를 길렀는데 의관을 사람과 같이 입혀서 손님이 이르면 원숭이에게 차를 대접하고 술을 돌리게 하였다. 능히 무릎을 꿇고 절을 하고 읍양(揖讓)을 하였는데 대나무 피리를 불면 소리가 더욱 아름다웠다. 사람들이 원숭이를 일러서 손혜랑(孫慧郎)이라 하였다. (『이학편(已瘧編)』에 나온다)
胡惟庸畜胡孫十數,衣冠如人,客至,則令供茶行酒. 能拜跪揖讓,吹竹笛聲尤佳. 人稱之爲“孫慧郎”.(『已瘧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