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츠카이(豐子愷)의 호생화집(護生畫集) 426

by 박동욱

426.길게 우는 닭[長鳴雞]


진나라 곤주자사(兗州刺史) 송처종(宋處宗)이 길게 우는 닭 한 마리를 새장에 넣어 창문 사이에서 길렀다. 닭이 사람의 말을 할 줄 알아서 송처종과 온종일 담론하였다. 송처종의 현학(玄學)이 이에 크게 진보가 있었다. (『백첩(白帖)』에 나온다)


  晉兗州刺史宋處宗,得一長鳴雞,籠畜窗間. 雞作人語,與處宗談論終日. 處宗玄學乃大進.(『白帖』)


* [참고] 이 이야기는 유의경(劉義慶)의 『유명록(幽明錄)』에도 나온다.



426. 長鳴雞.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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