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츠카이(豐子愷)의 호생화집(護生畫集) 431

by 박동욱

431.호랑이는 노고에 보답할 줄 안다[虎知酬勞]

여릉(廬陵)에 사는 부인 소역(蘇易)은 산모를 도와 아이 받기를 잘 하였다. 밤에 갑작스레 호랑이에게 물려서 6∼7리를 가다가, 큰 구덩이에 이르러서 땅에 놓였다. 암컷 호랑이가 새끼를 낳기 어려워 기어 다니면서 죽을 것처럼 하는 것을 보았다. 소역은 뱃속을 더듬어서 새끼를 꺼내주었다. 호랑이가 소역을 엎고서 돌아와서 두세 번이나 들짐승 고기를 문 안에다 가져다 주었다. (『수신기(搜神記)』에 나온다)


  廬陵婦人蘇易,善收生. 夜忽爲虎所取,行六、七里,至大壙,置地. 見有牝虎難產,匍匐欲死. 易乃爲探出之. 虎負易還,再三送野肉於門內.(『搜神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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