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츠카이(豐子愷)의 호생화집(護生畫集) 448

by 박동욱

448.한 마리 개라도 오지 않으면 개들이 먹지 않았다[一犬不至,群犬不食]


강주(江州)의 덕안(德安) 땅에 사는 진방(陳昉)은 13대가 함께 살았다. 어른과 아이가 칠백 명이었는데 종이나 첩을 두지 않고 위아래가 화목하여서 사람들이 흠잡는 말이 없었다. 날마다 반드시 여러 사람들이 넓은 당(堂)에 앉았는데, 성인이 안 된 사람들은 따로 한자리를 만들었다. 개가 백여 마리나 있었는데 같은 구유에 먹였다. 한 마리 개라도 오지 않으면 개들이 먹지 않았다. 『송사·효의전(宋史·孝義傳)에 나온다.』


  江州德安陳昉,家十三世同居. 長幼七百口,不畜僕妾,上下親睦,人無間言. 每日必群坐廣堂,未成人者,別爲一席. 有犬百餘,共食一槽. 一犬不至,群犬不食.(『宋史·孝義傳』)



448. 一犬不至,群犬不食.jpg


매거진의 이전글펑츠카이(豐子愷)의 호생화집(護生畫集) 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