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츠카이(豐子愷)의 호생화집(護生畫集) 336

by 박동욱

336.새둥지를 뒤집다[覆巢]


뉘 집의 어린아이 너무나 심심해서

긴 장대 훔쳐다가 참새 둥지 부셨도다.

참새 목숨 자질구레하다 애석해하지 않으니,

아이 마음 잔인해서 죄 씻기 어려우리.


  誰家稚子太無聊,偷把長竿毀雀巢,

  雀命區微人不惜,童心殘忍罪難消.

           (夕顏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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