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7.언덕에 오르다[上坡]
늙은 나귀 여위고 쇠약해서 목가죽 뚫렸으니
수레 무겁고 언덕 높아 오르려 해도 어렵네.
감사한 건 길가는 이들 애석한 마음 베풀어
팔뚝을 가지고서 수레 기꺼이 당겨주는 일이네.
老驢羸瘦頸皮穿,車重坡高欲上難,
多謝路人垂愛惜,肯將一臂挽車欄.
(夕霧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