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츠카이(豐子愷)의 호생화집(護生畫集) 281

by 박동욱

281.돌 위에 산 아이가 잠에 곯아 떨어졌네[石上山童睡正濃]


버들 언덕 따라 봄 물결에 저녁 볕 비추고,

엷은 안개 속 향기로운 풀은 푸르기만 하였네.

배고프면 밥을 먹고 목마르면 물마시며 때에 맡겨 지내니,

돌 위에 산 아이가 잠에 곯아 떨어졌네.

(보명선사(普明禪師),「목우도송(牧牛圖頌)」)

 柳岸春波夕照中,淡煙芳草綠茸茸,

 饑餐渴飲隨時過,石上山童睡正濃.

     (普明禪師「牧牛圖頌」)



281. 石上山童睡正濃.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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