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기록일지 속 기억
刻印銘心 ㅣ 각인명심
단단히 마음에 새기고, 잊지 않는다.
흔적은 흐려질 수 있어도, 사라지지 않는다.
기억은 저장이 아니라, 지속적인 흔적이다.
기억도 단백질을 닮았다.
합성되고, 분해되고,
그러나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다.
단백질이 몸속에서 기능을 수행하듯, 기억도 마음속 어딘가에서 조용히 작동한다. 어제 먹은 닭가슴살의 영양이 오늘의 몸을 구성하듯, 어제의 말, 어제의 상처, 어제의 기쁨이 오늘의 나를 만든다.
기억은 구조다.
감정을 감싸고 있는, 보이지 않는 틀.
우리는 그 구조 위에 매일의 감정과 관계를 쌓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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