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섬, 다른 공기

1억의 시간, 반 스푼의 커피

by 사피엔




단톡방에 한 줄이 올라왔다.

“OO호, 장기 투숙 3개월.”



5성급 호텔, 하루 숙박비만 수십만 원.

삼 개월이면 1억 원 가까이 될지도 모른다.

그 사람은 아마, 다른 세계의 시간을 사는 사람일 것이다.



나는 믹스커피 하나를 반으로 나눠 마신다.

우리의 단위는 다르다.

시간도, 돈도, 여유도.



공기가 달랐다.






다른 결의 숨



창가에 서서 커피를 마시는 그 사람의 하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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