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풍경

by 사피엔



혼자 있는 건 괜찮다.

하지만 혼자 느껴지는 순간은 참 힘들다.

'혼자서도 괜찮다'는 건,

늘 마음의 근육을 단련하듯 연습이 필요한 일이다.



제주는 여전히 아름답다.

하늘은 푸르고, 깊은 바다는 늘 제자리에 있다.

그런데 이상하다.



같이 바라볼 사람이 없을 때,

그 아름다움이 오히려 더 공허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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