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하고 차가운 년
도희가 차장으로 승진한 뒤부터
회의실 공기가 달라졌다.
축하 인사는 짧았고, 도희 쪽으로 향하는 시선에는
설명되지 않는 비밀이 스쳤다.
사람들은 마치 그녀를 보지 않으려는 것처럼
고개를 조금씩 틀었다. 그 시선은 가끔 부장에게로 옮겨 갔다가, 다시 도희에게로 돌아왔다.
회의가 끝난 뒤, 누군가 자리에서 일어나며
말을 흘렸다.
“그때 그 출장 말이야.”
“뭐? 얼마 전 부장이랑 같이 갔던?”
문장이 끝나기 전에 누군가는 웃으려다 멈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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