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송준협 Apr 16. 2019

다시 시작

거의 2년 만에 다시 시작!


'UI 디자인 구조 설계하기'라는 매거진 연재를 시작하자마자… 후속 글을 쓰지 못했다. 2년 가까이 되어가는 지금 다시 시작한다.

이렇게 시간이 많이 지나고 다시 쓰려다 보니, 예전 글에서 소개하려 했던 내용이 지금은 그대로 적용하기 곤란한 부분들이 여럿 생겼다. 대표적으로는 아래 이유들 때문이다.


그간에 스케치가 52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 

(발행하는 시점인 지금은 54 버전)

먼저 글을 쓰던 2년 전 당시엔 ‘라이브러리’ 기능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확실하지 않다) 그동안 심볼 라이브러리 기능이 생겨났고, 스케치 52 버전에 들어서는 텍스트와 스타일도 라이브러리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서 작업방식도 대응할 필요가 있었다. (KIT 도 Library로 표현을 바꿨다)


매거진 성격을 조금 변경하고 싶다.

예전에 쓰려고 시작했던 글은 아무런 설명 없이 다짜고짜 디자인 시스템을 위한 'UI KIT 만들기'방법을 다루는 글이었었는데, 그동안 여러 경험들이 생겼기에 이를 담아 더 확장된 주제로 글을 쓰고 싶다. (이에 매거진 이름도 변경했다)


회사가 변경이 되었다.

먼저 글을 쓰던 당시엔 창업 중인 시기였었고, 그러다 보니 새로운 프로덕트를 만드는 일들의 나날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크라우드 펀딩 회사인 와디즈에 와있고 (와디즈는 오래전부터 깊은 인연이 있던 곳인데 오게 된 과정도 틈틈이 써보려 한다), 이곳은 라이브 중인 프로덕트를 발전시켜나가는 일들의 나날이다. 이 곳에 와서 이 곳 실정에 맞게 적용한 과정을 소개하는 게 많은 사람들에게 더 공감되며, 재밌을 것 같다.



그래서 지금 다시 시작하는 글에서는 새로운 목차를 구성하여, 실제 와디즈에서 이루어진 디자인 시스템 과정들을 이야기하며 소개하고자 한다. 아래 사족의 이유로 2개의 시즌으로 나뉘어서 진행할 계획이다.



사족

하나의 디자인 시스템 내에서 설계된 구조를 디자인과 코드 간 얼마나 일치시킬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있는데 아직은 실력이 부족해서 모르겠다. 

디자인-코드 간 구조 설계부터 일치시키면, 꽤나 유기적인 시스템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는 중인데
(ex. 심볼안에 심볼을 넣은 구조 설계와 같은 방법으로 리액트 컴포넌트 안에 컴포넌트를 넣고...) 어렵고 또 오히려 비효율이라는 이야기를 경험해보신 디자이너분들의 이야기와 글을 통하여 접하였다.

그래도 공부하는 과정으로 삼아 시도해보며, 이번 시즌 글에선 디자인에 대해서 쓴 후, 다음 시즌 글을 쓸 때는 디자인-코드 간 일치시키는 시도 과정도 써볼 예정이다. (오답노트... 실패기일 확률 99%)




와디즈에서 디자인 시스템을 만드는데 기여한 모든 사람들

송준*, 홍나*, 박효*, 강원*, 양아*, 김민*, 유정*, 염서*, 박정*, 권종*, 최명*, 진용*, 국윤*, 정태*, 김형*

그리고 지금은 토스로 이직한 이경*(아직 첫 출근 전), XEHub를 만들고 있는 이준*



매거진의 이전글 UI 디자인 구조 설계하기: #2-1 준비하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