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디자인 시스템을 시작했나?
처음 와디즈에 왔을 때, 이미 디자인 시스템을 위한 가이드는 잘 정리되어 있었으나, 다만 이 가이드대로 준수한 결과물이 일부 나오지 않는 문제를 겪고 있었다. (가이드를 만드는 것과 가이드를 지키도록 하는 것은 다른 성격의 문제인 것 같다)
5가지 문제 상황들이 생겨났는데,
브랜드 조직에서 제작하는 디자인과, UI 조직에서 제작하는 디자인 무드가 달랐다 (개인별로도)
새로운 형상의 디자인이 계속 생겨났고, 이로 인해 기존 디자인, 코드를 재사용할 수 없었다
서로 다른 작업자가 제작한 디자인 산출물들이 충돌하게 되었다
디자인 결과물이 시간이 지나면 (결과물 제작자의 퇴사 등으로) 유실되었다
와디즈는 '프로덕트 디자이너'라는 직무라 기획자가 디자인도 해야 하는데 이에 어려움이 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해가며, 이를 해결할 방법으로
디자인 KIT(라이브러리)을 통한 작업 프레임워크
git을 통한 디자인 산출물 관리
를 만들어서 디자인 시스템을 위한 환경을 이루자고 주장하였다.
다들 이미 공감하는 문제를 겪고 있었기에 설득 과정은 예상보다 수월했고 곧바로 진행할 수 있었다. 다만 겸업으로 진행 중이라 속도가 느려 아직도 초기 단계이고 느린 걸음이지만, 새로 릴리즈 되는 부분들부터 하나씩 적용해가며 이뤄가고 있다.
그리고 디자인 시스템으로는 아래 4가지 목표를 이루고자 한다
1 일관된 경험
와디즈 프로덕트의 룩앤필과 사용자 경험을 일관되게 통일시킵니다
2 오해 없는 커뮤니케이션
직무 간 공통된 디자인 언어를 사용하여 오해 없는 커뮤니케이션을 합니다
3 UI 구현 편의
프로덕트의 UI 구현 시간을 단축하며 편리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4 비즈니스 구현에 집중
서비스 조직의 기능 개발 시 비즈니스 요구사항 구현에만 집중합니다
아래는, 인터콤의 글인데, 와디즈도 이 같은 모습을 지향하고자 한다.
https://www.intercom.com/blog/the-full-stack-design-system
참고
설득과정시 사용했던 키노트(원본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