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_21 Design Sight 투완 투완 데자인 싸이토
삶의 터를 잡고 산다는 것은 때로는 힘든 일일 수가 있다. 나에게 설계를 맡긴 이상 당신도 완강하게 살아 내겠다는 각오를 해 주기를 바란다.
안도 다다오는 그때그때 떠오른 생각이나 아이디어를 담는 스케치를 수 없이 그린다. 건축의 이미지에 공간의 파악, 축선의 구성, 계획의 검토에서 세세한 치수 점검까지 문득 생각나는 대로, 또는 스태프와의 협의 중에 남긴 몇 장의 스케치.
<나, 건축가 안도 다다오 중에서>
도시숲 도시 유목민의 휴식처.
도쿄의 핫 플레이스, 롯폰기입니다. 제가 특별히 좋아하는 도쿄 미드타운 가든 안으로 같이 들어가 볼까요? 딱 봐도 누가 봐도 안도 다다오 작품이란 걸 알 거 같은 <21_21 Design Sight 투완 투완 데자인 싸이토>가 바로 보입니다.
한 낮엔 그 초록의 싱그러움에 자연 힐링이 되고, 여름밤에 가면 얼마나 운치 있고 산뜻한지요! 울울 창한 나무와 인공호수가 조화를 이룬, 말 그대로 도심 속 자연 친화적인 웰빙공간입니다. 노출 콘크리트와 철골, 그리고 유리라는 3박자로 늘 절제미를 보여주는 건축의 거장 안도 다다오.
그는 우에노의 서양 미술관 설계자인 르코르뷔지에의 건축에 크게 영감을 받았죠. 안도는 그의 건축도면을 수없이 베껴가며 공부를 했답니다. 그 후에 건축가로 데뷔를 하고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는데, 그래서인지 서양 미술관 또한 제게는 예사롭지 않게 느껴졌어요. 도쿄 국립 서양 미술관은 정말 끝내주게 좋아서 포스팅은 차분히 할 계획입니다
로댕의 조각품으로 전시된 미술관 정원, 서양미술의 진가를 보여 준 동양 최대의 서양 미술관
도쿄에 이렇게 미술관이 많은지, 또 특별전의 기획을 보면서 선진 문화대국이란 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어요. 미술관에 어린이 노인분들도 정말 많았고, 또 그림을 관람하는 시민의식도 아주 높다고 느낀 긴긴 하루였네요. By Sara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