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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차진강 Oct 12. 2024

그의 소설에는 늘 외로움이 있었다

나의 내면, 그 진실이 글에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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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성인이 된 나의 꿈은 늘 <혼자가 아닌 순간>이었다.이것이 내면의 견고함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모른채, 나는 공허한 마음만을 탓하며 타인을 소유하려 했다.

영혼과 또 하나의 영혼과의 결합.

나의 어리석음을 알아챈 것은 몇 년이 훌쩍 지나서였다.

나는 지난 과오를 덮을 생각으로 또 한번 타 영혼의 온기에 집착하게 되었다.

신체만이 가진 온기간의 긴밀한 대화.

나는 왜 몰랐을까. 그것이 나를 더 고독하게 만든다는 걸.  또 그로부터 몇년이 지났다.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만난 감정은 <진정한 사랑>에 대한 지식적 욕망.  내 글이 독자의 시선에 닿은 순간까지도 외로웠던 내가, 사랑이라는 따뜻한 단어를 알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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