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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부 Apr 10. 2018

오랜만

울고 불고 보냈던 아들은 2주전쯤에 전역했다. 

마음 졸이며 대입시험을 치렀던 딸은 어느 대학에 다니고 있다.

나는

걱정을 덜었고 그 걱정이 차지하고 있던 마음은 휑해졌다.

마음이 가벼워져야 맞는데 나는 쓸쓸해졌다.

미운정도 정이라더니 걱정도 항쓸쓸함 작용을 했었던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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