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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윤선 Jul 15. 2018

승무원의 겟 잇 뷰티 Tip ! 면접 복장?

승무원 도예가 세라의 승무원 꿈도우미 프로젝트

159개국 비행한 도예 전공 출신 승무원의 천직 여행



항공사 면접 때 어떤 옷을 입어야 하나요?


나 역시 취업 준비 초기에는 채용 공고가 날 때마다 새로운 면접 복장을 찾아 헤맸다.
채용 공고가 나면 지원자들의 일상이 술렁인다. 지원용 사진, 헤어 메이크업 예약으로 정신이 없다. 더 분주한건 마음이다.
면접장을 쫒아 다니느라 무슨 다른 일을 해도 마음이 붕 뜬 채로 청춘의 세월이 가기도 한다.
언제 합격할지도 모르고 끝은 있을지 막연하다.


내가 예전에 싱가포르 항공사 1차 면접 때 입은 아이보리 색상의 정장이 기억난다.
날씬하게 보이고 싶은 마음에 허리 라인이 타이트해도 아슬아슬하게 힘을 주어 입었다.
결국 얼마 못 입고 다시 나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옷을 찾아야만 했다. 나에게 맞지 않은 옷을 입더니 결국 떨어졌다.



난 키가 161cm 이다. 외모도 평범하다.

키가 크고 화려한 연예인급 외모가 아니므로 면접에서

나의 매력과 인성으로 전면 승부를 걸어야 했다.

지독한 영어 공부와 모의 면접을 통해 다듬어져갔다.

나는 노력으로 승무원이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운명과 행운이 노력과 만났을때 기적은 나의 편이 된다.


항공사 채용을 기다리고 준비하던 어느날 이었다.

잠자는 동안 꿈에서 내가 예쁜 원피스를 입고 웃는 모습이  기억났다. 아침에 눈뜨자마자 백화점으로 달려갔다.

여성복 매장으로 올라가 얼마 돌지 않아 나는 꿈에서 보았던 옷을 마네킹이 입고 있었다.

매장에 들어가자 마자 입어 보았는데, 맞춤처럼 딱 잘어울렸다. 이건 그냥 내 옷이다.

무엇인가 맞아가는 느낌, 톱니 바퀴가  척척 맞물려 돌아가는 바로 그런 느낌이 있다.

그래서 기분 좋은 확신은 더욱 자신감을 실어 주었다.


그리고 에미레이츠 항공사에서 붉은색 스판 소재의 원피스를 입고 합격했다.

면접 복장은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옷으로

마음이 편하면서도 확신이 있어야 한다.
면접을 볼수록 개선할 점을 객관적으로 찾았다.
취업 준비 기간 동안 패션 감각부터 어학 실력까지 발전했다. 단점을 보완하고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다.

요즘 면접자들의 복장은 화려하고 개성이 넘친다.

외국 항공사 트렌드는 자신의 개성에 맞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아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면 된다.


세라의 첫번째와 세번째 항공사! 에미레이츠 항공

<세라의 TIp!>

나 같으면 면접을 볼 해당 항공사의 유니폼과
비슷한 느낌의 옷을 입고 갈 것 같다.
메이크업 또한 항공사 홈페이지에 나오는 승무원 모델과 같은 이미지로 할 것이다.
항공사에서 원하는 이미지를 모델로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면접관에게 나도 항공사 유니폼 입으면 잘 어울린다는 것을 어필 할 수도 있고,
동료의식을 심어 주고 이 항공사를 위해
정성과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도 나타낼 수 있다.
세라가 이직했던 홍콩 항공
나도 외국 항공사 승무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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