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자전거 여행
황열병 yellow fever
황열은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 지역에서 유행하는 바이러스에 의한 출혈열이다.
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아르보 바이러스(arbovirus)로 모기에 의해 전파된다.
따라서 이 바이러스를 전파시킬 수 있는 모기의 서식지가 주요 황열 발병 지역과 일치한다.
이 병에 걸린 환자의 일부에서 황달로 인해 피부가 누렇게 변하는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황열(yellow fever)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오늘은 황열병 예방 접종을 마치고 왔다.
황열병 예방주사는 국립의료원과 인천공항에 있는 국립 인천검역소 등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국립의료원"의 경우 예방접종을 위해 대기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으므로 미리 유선으로 예약을 해두는 게 좋다.
당일날 찾아가서 접종받으려 한다면, 그대는 b
황열병의 경우 항체가 생기는 데에 한 달 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해당 국가에 출입하기 한 달 전에는 주사를 맞아 두는 것이 안전하다.
그럼 이제 황열병 예방주사를 향해 출발해보자.
1주일 전에 미리 "국립 의료원"에 예약을 해두었다. 국립의료원은 서울 2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3번 출구에서 5분 거리에 있다.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이 어디냐고 묻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니.. 동대문운동장이 개명된 것이라는 것을 참고해주시길 바라요.)
동 역문 공(줄임) 역 13번 출구로 나와서 직진-----> 이정표 따라 조금만 걸어가면 바로 아래의 표지판을 만날 수 있다.
국립의료원의 모습이 보인다. 앞에 떡하니 서서 두 다리 벌리고 사진 찍고 있는데
경비 아저씨가 이상하게 쳐다본다. 안으로 입장..
들어서자마자 우측 안내에 가서 황열병 접종하러 왔습니다!~라고 말씀을 드리니
"요즘 황열병 접종자 왜 이렇게 많지~" 하시면서 교부 신청서를 주신다.
교부 신청서와 함께 사전 점검표까지 충실히 작성을 하고 접수창구 옆 쪽에 위치한 제일은행에 가서 인지를 구매한다.
인지는 아래의 모습과 같다.
인지는 붙이지 말고 그대로 교부신청서와 함께 황열 창구로 가져가면 된다.
인지 16,000원과 접수비 5,000원 포함 총 21,000원이 황열병 예방 접종비로 지출.
작성된 서류와 인지를 들고 접수창구 맨 오른쪽에 위치한 7번 황열 창구로 향했다.
안녕하세요~ 3시 20분에 예약했습니다~ 하고 반갑게 인사드리고..
교부신청서와 인지를 내미는데.... 아차- 아차....... 여권 어디 갔더라 여권!!!!!!!!!
맙소사... 여권을 두고 왔다. 여권을 두고 왔다. 여권을.....
원래 꼼꼼한 성격이라 웬만해선 준비물 잊거나 하지 않는데... 어제 너무 정신이 없었나 보다- 아..
점점 허접이 되어가고 있어.. 자책하면서 여쭈어본다. 방법이 없을까요...
Fax로 받으면 괜찮다고 하셔서... 급히 전화를 들고 여자 친구에게 SOS를 요청했다.
집에 가주셔서 여권 복사본이 있으니 Fax로 좀 보내주실 수....
다행히 나의 구세주인 그녀는.. 완벽하게 일을 처리해주었다...
비록 시간이 지체되긴 했지만.. 하마터면 하루 휴가 내고 찾아왔는데 헛걸음이 될 뻔했다.
***여권*** 꼭 챙겨야 한다. 꼭
접수를 마치고 바로 옆 출입구에 접수증을 내고 잠시 대기.....
의사 선생님과의 면접이 있다. (사진 촬영은 못하였음) 선생님께서 어디 가느냐.. 얼마나 가느냐 등.. 의 질문을 하시며
몇 가지 정보를 얘기해주신 뒤
장티푸스 , A형 간염, 파상풍 세 가지 예방접종도 추가로 받기로 했다.
(황열 이외의 접종은 다른 창구로 가서 다시 접수를 하고 별도의 비용도 지불해야 한다. 총 15만 원 정도 비용을 지출... 아 비싸네요..)
(다른 종류의 예방접종이라도.. 항체가 신체에 있다면 맞지 않아도 된다. 꼭 확인해보고 접종하시길..)
주사실에 도착.. 주사실은 화장실 옆쪽 골목에 위치해 있다.
우선 들어가서 접수증을 내고 밖에서 잠시 대기...
들어가서 주사를 맞게 되는데 다행스럽게 엉덩이는 아니고 팔에 맞는다.
나의 경우는 왼팔에 2, 오른팔에 2 총 4대를...
접종 후 다시 7번 황열 창구로 가서 Yellow card를 받았다. (card의 이름 및 생년월일과 여권상의 이름, 생년월일이 일치해야 한다. 꼭 확인)
여행 중 분실 우려가 있을 수 있으니 여관 복사본과 함께 Yellow card도 복사본을 준비해야겠다.
참고로 황열병 예방 접종 후 일부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다. 2~3일 후 몸살 증세가 심하게 오거나 구토,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생기기도 한단다.
실제로 근용 b는 며칠 동안 몸살처럼 아파했었다..
하지만 나는.. 그런 건 없었고, 오른팔에 맞은 파상풍이었는지.. 뭐였는지.. 오른팔에 근육통이 생겨서 3~4일 정도 팔 움직이는데 불편했던 것을 제외하곤
별다른 후유증은 없었다. 그럼.. 이제 예방 접종도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