갠지스는 그들의 어머니

#인도

by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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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지스는 여행자인 나의 눈엔 그저 평범한 강인데,

갠지스를 대하는 인도인을 통해 특별함을 느끼게 되었다. �

그들은 강에서 설거지하고

빨래를 하며 더럽힌다.

샤워를 하고 세수한다.

화장터로 시신을 불태우거나 수장시키기도 한다.

하나의 물줄기에 그들 삶의 사소한 일부터 중대한 일까지 모두 의지한다.

그리고 갠지스는 그 모든 것을 가만히 품는다.

인도 바라나시에서 나는 갠지스를 보면서 ‘어머니’를 떠올렸다.

어떻게 보면 답답하고,

평범해 보이지만 세상 누구보다 특별하며

가만히 나를 품어줄 수 있는 세상 유일한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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