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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람인 Nov 12. 2020

사람인 영상면접 프로젝트 제작 후기

In-depth Interview 와 Survey를 통한 UX/UI설계






2020 언택트 채용 시대, 사람인 영상면접이 9월 17일에 런칭되었다. 

런칭 후 일주일간 영상면접 등록된 누적된 기업수는 47곳(평균 13곳), 면접등록 수 126건(평균 25건)이다. 

실제 참여기업은 11개 기업이 실시했으면 진행시간 평균 13분 45분초로 실제 면접 진행이라기 보다는 신규 서비스에 대한 테스트로 파악된다. 아직 홍보가 되지 않아 미비하지만 추석이 지난 10월 5일부터는 면접 등록 수가 발생되면서 점점 관심을 보이는 추세이다.





코로나로 변화된 채용 환경


올 2020년 상반기부터 코로나로 인해 채용 면접 환경이 언택트로 변화하기 시작하였다. 

면접관과 면접자의 영상면접 경험을 파악하고 PAIN POINT와 숨겨진 NEEDS을 알아보고 문제들을 보완하기 위해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심층인터뷰]

영상면접 경험이 있는 사람인 인턴 8명 대상 진행

[설문조사]

영상면접 경험 있는 194명 응답 (발송 대비 0.10%) - 사람인 기업회원 170,479명 대상 설문조사 발송 





어떤 화상면접 서비스를 이용하는가?


기업에서는 채용을 위해 주로 줌, 스카이프, 페이스톡 등 다양한 화상회의 서비스를 이용하였다.


영상면접시 사용하는 프로그램



줌, 스카이프가 화상면접이라는 목적에 알맞는 서비스인가? 


영상 화면을 통해 커뮤니케이션할수 있는 것 외는 면접시 편리할까 의문이 들었다. 그래도 장소/시간에 제약 받지 않고, 기간을 절감할 수 있다는 부분때문에 영상면접에 대해 대부분 긍정적인 이미지가 있었다. 



영상면접에 대한 만족도


그래서 우리는 기존 화상 회의 프로그램을 분석하고 면접이라는 목적에 맞는 기능을 추가 및 보완정도 하기로 하였다. 





PC 또는 M 중 어떤 디바이스를 먼저 작업해야 할까?

인담자 설문조사 결과, 대부분 연결/이용 안정성 및 편의성, 화면사이즈를 이유로 PC 사용을 66.2% 가 선호하였다. ☞ 그래서 PC디바이스로 먼저 설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영상면접 시 사용한 디바이스 비중






영상면접 진행 시 어려운점은 무엇일까?



환경 설정으로 인한 면접 시간 지체

영상면접 진행 시 54.2%가 가이드를 제공받았다고 한다. (45.8%는 가이드 제공 받지 못함) 그리고 가이드를 받았음에도 영상면접 설정 시 네트워크 접속이나 오디오 같은 기능적 오류로 인해 면접시간에 지체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 환경설정을 미리 체크할 수 있는 페이지를 제공하여 기능적인 오류를 최소화 하도록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류가 생겼다면 가이드 메뉴를 모달뷰로 제공하고 오류를 빠르게 대응하여 지체되는 시간을 축소하고자 하였다.


영상면접 설정 시 어려운 점



면접 준비 시간 필요

영상면접이 처음인 면접자들은 영상면접 후기를 찾아 보고 면접 전 스스로 폰 녹화를 해서 시선처리나 목소리를 체크를 하면서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또한 화면과의 거리가 가늠이 안되 면접 도중 면접관들에게 거리조절 요청을 받기도 했다. 

☞ 오프라인 면접의 경우 미리 15분 전 회사에 방문하여 회사 분위기도 파악하고 대기실에서 면접 준비도 하듯이 온라인에서도 사전대기방 같은 공간을 제공하여 영상면접에 대한 준비시간의 니즈를 충족시켜주고 불안감을 해소시킬수 있도록 하였다.



동일한 화면크기의 분별력

일대다, 다대다의 경험비율이 많았다. 줌, 스카이프에서 보여지는 화면은 동일한 크기로 분할되다 보니 누가 면접관이고 누가 면접자인지 분별이 어려웠던 경험이 있었다고 했다. 면접관이 응시자 이름을 부르면서 질문을 하기도 한다고 한다.

☞  화상 회의 프로그램의 화면 경우, 동일한 화면분할 사이즈가 제공한다. 화면 내 이름이 표기된다고 하지만 한번에 외워지는가? 당연히 분별이 쉽지 않기도 하다. 마주 보고 면접하듯이 면접관과 면접자의 화면도 크기로 구분을 주었다.   


영상면접 시 진행한 유형 비중



프로그램 사용법 미숙

영상 면접에 대한 경험이 얼마나 많을까? 인사팀이 아니라면 각 팀장님들도 면접 볼일이 드문 드문 이였을 것이다. 사용법이 미숙하여 PT발표를 진행하는데 시간 지체가 있었고, 면접자의 경우 면접관의 표정이나 제스처를 볼 수 없어 PT발표 때 분위기를 파악이 힘들었다고 한다.

☞   PT발표를 할 때 PT장표만 보는가? 면접관에게는 면접자의 표정과 제스처가 제공 되어야하며, 면접자에게는 면접관의 표정을 보며 분위기를 살필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었다. 그래서 PT발표 화면에 상대방의 화면도 멀티뷰로 제공하였다.   


PT 발표 시 어려운 점



불안한 시선 처리 

면접관은 면접이라는 특성상 이력서, 경력기술서 등 응시자 자료 확인에 대한 니즈가 있었다. 그리고 그들은 필요한 자료를 프린트로 출력하여 영상화면과 번갈아 보며 체크를 하였다.

☞   화면도 보고 자료도 보고 시선이 바쁘다. 필요한 응시자 자료를 한 화면에서 모달뷰로 제공하여 행동과 시선의 움직임을 최소화 해주었다.


면접관이 면접 진행 중 필요한 자료들








영상면접 프로젝트는 5월부터 영상면접 프로젝트를 시작하여 유저리서치, 기획, UI, 개발까지 모두 4개월 동안 빠르게 진행되었다. 자체 영상면접을 진행하고 있는 경쟁사가 없었기에 벤치마킹부터 쉽지 않았다. 그래도 디자인실 동료들과 기획자와 함께 사용자조사부터 방향성, 컨셉 도출, 디자인 시안까지 열심히 고민하고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2주를 꼬박 새었다. 다양한 근거를 가지고 영상면접 목적에 맞는 서비스를 누구나 거부감 없이 긍정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그렇지만 제작 과정부터 QA를 하면서도 예상치 못한 이슈도 발생되어 런칭일이 2주가 더 미뤄졌다. 그래도 무사히 런칭하게 되어 너무 뿌듯하고 아직까지는 VOC가 없어 다행이다. 아직 끝이 아니다!! 일정상 못담은 더 좋은 기능과 User Test를 통한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영상면접 Next도 진행할 예정이다! To Be Continued 



영상면접 화면



영상면접 등록하기 :

http://www.saramin.co.kr/zf_user/help/live/view?idx=107956&list_idx=0&listType=notice&keyword=&menu=1&mem_type=a&page=1


영상면접 Behance :

https://www.behance.net/gallery/104527053/Saramin-Untact-Interview-UXUI-Project-%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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