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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람사진 May 03. 2020

경계.

여느 날의 한 조각.


삶에서 경계란 무엇일까? 있기는 할까? 우리는 선하지만 동시에 악하고, 옳지만 동시에 그르다. 우리는 을이지만 동시에 갑이고, 차별받지만 동시에 차별한다. 우리는 존중받기 원하지만 동시에 무시하고, 사랑받기 원하지만 동시에 외면한다.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의 경계는 어디이고, 나와 우리 삶의 경계는 어디에 그어져 있을까? 경계를 안다고 생각했던 삶에서 경계가 사라지고 있다. 삶이란 단어 앞에 진지하게 서면 침묵 말고는   있는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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