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사람사진 Jul 03. 2022

나 여기 있다.

여느 날의 한 조각


어디서 틔워 

어디서 자라

어디서 진지

여전히 몰라

그래서 일까

이렇게 나와

마주한 네가

기억에 남아

꺼내어 본다

어떤 이름도

어떤 의미도

부르지 않고

두지도 않고

마냥 가만히

쳐다만 본다

마냥 그렇게

긴 침묵으로

쳐다만 본다

나 여기있다

네가 알도록

매거진의 이전글 오늘이라는 풍경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