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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보엠 Aug 19. 2016

포켓몬고에 열광하는 홍콩

꽃비가 내리는 홍콩의 신세계를 경험하다.

딤섬, 쇼핑, 하버의 야경. 거기에 홍콩을 대표하는 것이 하나 더 추가될 듯하다. 바로 포켓몬고(Pokémon GO). 지난 2016년 7월 25일, 포켓몬고가 홍콩에 출시되었다. 더위를 잊은 많은 인파가 거리로 나와 이 게임을 즐긴다. 그 열기는 지금도 밤낮으로 계속 이어지고 있다.

 

포켓몬고(Pokémon GO)를 하기 위해 동네 공원으로 모여든 밤을 잊은 게임 유저들. 사진 출처 South China Morning Post‎


알려진 대로 홍콩은 온 도시가 관광명소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여행하기 편리하도록 MTR, 버스, Tram 등의 대중교통시설이 잘 연결되어있다. 밤늦게까지 돌아다녀도 세계의 어느 도시에 비해 안전하다. 그래서 뚜벅이 여행과 동시에 위치기반 AR 게임을 즐기기에 매우 적합하다. 미국 최초로 포켓몬고 마스터가 된 닉 존슨도 아시아의 희귀템을 얻기 위해 최근 홍콩을 다녀갔다.


여행에 앞서 홍콩의 지도가 필요하다면 미리 포켓몬고를 설치할 것을 권한다. 구글 Map으로 만들어진 가상 지도에는 게임에 필요한 아이템을 구할 수 있는 포케스탑(Pokéstop)들이 길마다 표시되어있다. 이것들은 실제 홍콩의 유명한 랜드마크로 구성되어있다. 평소 게임에 큰 흥미가 없다 하더라도 한번 사용할 만하다. 각 포케스탑마다 표기된 지명과 간단한 설명을 읽는다면 다른 손에 따로 여행 가이드 북을 들 필요가 없다.


 


필자는 7년을 넘게 홍콩에서 살아왔다. 늘 분주하고 바쁘기만 한 일상이 반복되어온 이 도시도 AR 게임의 세상으로 바라보니 달리 보이기 시작했다. 그것은 포켓몬고가 내게 준 작은 선물이었다.


앞으로의 포스트를 통해 여행자에게는 홍콩을 경험하는 새로운 스타일을, 포켓몬고를 좋아하는 게임 유저들에게는 마스터가 될 수 있는 꿀팁을 제안할 예정이다.


Tip #1. 포켓몬고 아이템을 구하는 3가지 방법: 포케스탑(Pokéstop), Level up 그리고 포케코인(Pokécoins)로 Shop.



커버 이미지 출처 this.is.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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