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둘 곳, 여기

by 보엠

"행복하니?"
이런 멍청한 질문이 또 있을까.

마치 동화에의 흔한 끝맺음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대요'
를 읽고 있는 기분이랄까.

평소 잘 웃는 사람이라도
항상 웃고 있을 수는 없는거고
남보기에 우울한 사람도
조용히 혼자 미소지을 수 있다는 거

너도 잘 알고 있잖아.

차라리 그냥
'요즘은 어디에 네 마음을 두고 있니?'
라고 물어주시길.


내겐 그게 더 애정어린 질문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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